잊혀진 왕국, 가야

경남신문

가야고분군

남원 유곡리, 두락리 고분군

개요

전라북도 기념물 제10호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두락리와 동면 유곡리에 걸쳐 있는 가야 고분군.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됐다. 소백산맥에서 뻗어내린 구릉상에 있는 이 고분들의 분구(墳丘)는 지름 15∼16m, 높이 3∼4m 크기의 원형 봉분으로서 20여 기가 있으나, 모두 개간·도굴 등으로 파괴됐다.
그동안 두락리 일대의 산지에서는 돌덧널무덤(石槨墓)·독무덤(甕棺墓) 등이 발견된 예가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토기·철기 400 여점이 인근 주민에 의해서 수집되어 전북대학교 박물관 등에 보관되어 있다.

가야계의 돌덧널무덤

유곡리·두락리고분군의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이 고분군이 주로 가야계의 돌덧널무덤인데, 백제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굴식돌방무덤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특히 굴식돌방무덤에는 고령 고아동식처럼 회칠이 되어 있다.
봉분에서는 월산리고분군과 같은 양상으로 둘레돌(護石)이 없으며 바닥은 돌을 깔거나 진흙을 바르는 것이 보편적이나 제4호분 돌덧널무덤의 경우 바닥흙을 이용하였다.

드론 영상

발굴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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